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14인 정리

역대 한국 축구선수들이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준 활약들은 우리나라 축구 발전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들의 성장과 노력은 이미 높은 수준에 도달한 선수들의 기대치를 높이는 한편, 아직 성장 중인 선수들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이제 그들의 성장과 활약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14인

설기현

먼저, 설기현 선수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레딩 FC, 풀럼 FC에서 활약했습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 처음 진출한 한국인 선수로,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의 뛰어난 성장이 그의 EPL 진출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그는 주전 선수로서의 지위는 확보하지 못했지만, 그의 중요한 골들은 팀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설기현은 강력한 중거리 슛이 인상적이어서 명장면 중 중거리포 골이 기억에 남는 선수네요.

박지성

박지성 선수는 2005년부터 2014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뛰었습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클럽인 맨유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고, 팀의 핵심 선수로서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박지성은 무려 epl 4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앞으로도 한국에서 보기 힘들 수 있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팀 성적이 매우 좋고 중요한 경기마다 득점을 해주며 퍼거슨의 총애를 받았습니다. 퍼거슨은 가장 저평가된 선수 중 박지성을 꼽기도 했습니다.

이영표

이영표 선수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토트넘 훗스퍼 FC에서 활약했습니다. 그는 풀백, 윙백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출전하며 팀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그는 팀 내에서 풀백에서 활약하며 대표팀에서도 보여주던 개인기를 토트넘에서도 보여주며 과감한 오버래핑을 장점으로 보여줬는데요. 왼쪽 풀백으로 기용이 됐지만 왼발로 크로스를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빈도가 적어 아쉽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이동국

이동국 선수는 2007년부터 2008년까지 미들즈브러 FC에서 뛰었습니다. 그는 2006년 월드컵을 앞두고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다가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그의 능력은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미들즈브러에 진출은 했지만 리그 무득점을 기록했는데 이동국에게는 특히 골대의 불운이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나 했지만 십자인대 부상 후 오게 된 미들즈브러에서 살아남기란 어려웠습니다.

김두현

김두현 선수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웨스트 브롬비치 알비온 FC에서 활약했습니다. 그는 성남에서의 뛰어난 활약이 그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그는 6개월 임대 기간 동안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무릎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 팀에서의 주전 자리를 놓쳤습니다. 팀에서 첫 경기는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주전으로 나오게 되었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 무릎 부상과 병역 문제가 겹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조원희

조원희 선수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위건 애슬레틱에서 활약했습니다. 그는 수원에서의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위건으로 이적하였습니다. 그는 스티브 브루스 감독의 호평을 받았지만, 감독 교체 후 적응하지 못하고 부상까지 겹쳐 수원 삼성이 있는 국내로 돌아왔습니다. 특히 조원희는 인종차별도 많이 당했다고 알려졌는데 이런 부분들이 그를 위축되게 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이청용

이청용 선수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볼턴 원더러스 FC와 크리스털 팰리스 FC에서 활약했습니다. 그는 FC서울에서의 뛰어난 활약이 그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K리그에서 EPL로 직행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볼튼에 들어간 후에 그 분위기는 반전이 되었죠. 선발로 나서진 않았지만 교체출전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평가를 뒤바꿨습니다. 첫 시즌부터 40경기 5골 5도움이라는 공격포인트 10개를 기록했고 이어진 시즌에도 10개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11시즌 프리시즌 경기에서 5부리그인 톰 밀러에게 살인 태클을 당하며 산소호흡기까지 한 쇼크 상태로 병원에 실려갔으며 첼시, 리버풀, 아스날이 눈독을 들이고 있었기에 이는 엄청나게 아쉬운 결과가 되었습니다. 수술 이후에 그의 특징들이 뚜렷하게 드러나지않으며 빅리그에선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k리그 울산 현대로 복귀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동원

지동원 선수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선더랜드 AFC에서 활약했습니다. 그는 전남에서의 뛰어난 활약이 그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지동원은 초반엔 교체로 자주 출전했습니다. 그는 첼시전에서의 확실한 골 맛으로 많은 활약을 기대받았지만 감독이 교체되면서 눈에 띄지 못했고 결국 벤치신세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박주영

박주영 선수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아스날 FC에서 뛰었습니다. 그는 모나코에서의 활약이 그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그는 등번호 9번을 물려받아 많은 기대를 받았고 볼턴 전에서 감아차기 골을 보여주며 감독도 흡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경쟁자 반 페르시의 활약이 너무 두드러졌고 반 페르시 뿐만 아니라 포돌스키, 지루, 월콧, 아르샤빈 등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았고 결국 팀에서의 기회를 얻지 못해 그의 epl 커리어는 아쉽게 마무리되었습니다. 

기성용

기성용 선수는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스완지시티 AFC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에서 활약했습니다.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 군면제를 받은 그는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계약을 맺어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서 좋은 피지컬과 높은 패스 정확도를 바탕으로 활약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존조셸비와 중앙 미드필더들을 영입하며 입지가 좁아졌고 더군다나 감독과의 불화설도 돌며 선더랜드로 임대를 가게 됩니다. 선더랜드에서도 유럽 선수 중 패스 정확도 2위를 기록하는 등 준수한 미드필더 자원으로 뛰었으며 수비능력까지 보완하여 스텝업을 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스완지 시티로 복귀하게 됩니다. 2018 월드컵 이후 뉴캐슬로 이적하게 되는데 여기서 존조셸비를 다시 만나게 되고 기성용은 적지않은 나이와 부상이 겹쳐 폼이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큰 활약은 보여주지 못하고 친정팀인 FC서울로 돌아오게 됩니다.

윤석영

윤석영 선수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활약했습니다. 그는 수비수로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두 번째 선수로, 그의 뛰어난 성장이 그의 진출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첫 시즌에 윤석영은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하고 팀은 추락하는 상황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다음 시즌은 토트넘에서 임대 온 선수와 붙박이 풀백 선수에게 밀려 3옵션이 되고 임대를 떠납니다. 임대 복귀 후에는 QPR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좋은 슈팅과 프리킥 전담 키커로 나서는 등 준수한 풀백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팀이 강등되고 부상을 입습니다. QPR에서 워크 퍼밋 문제가 있게 되고 벨기에의 클럽으로 이적을 떠나게 됩니다.

김보경

김보경 선수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카디프 시티 FC와 위건 애슬레틱 FC에서 활약했습니다. 그는 일본 J리그에서의 활약이 그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카디프시티에서 첫 시즌에는 28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하여 팀을 승격하는데 일조를 했고 그 다음 시즌은 팀이 부진에 빠져 강등을 면치 못했습니다. 후에는 시즌 2경기를 치뤄 거의 볼 수가 없게 되었고 위건으로 떠납니다.  

손흥민

손흥민 선수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토트넘 훗스퍼 FC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등번호 7번을 달고 입단했으며 현재 그는 월드클래스 선수로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살라와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의 능력은 7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통해 입증되었습니다. 토트넘에 입단 이후 초반에는 부진을 떨치지 못했지만 유로파리그에서 멀티골을 기록하고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세컨 스트라이커로 기용되며 EPL 데뷔골을 터트렸습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 부상을 입고 경쟁 선수들에 밀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입지는 좁아지게 되고 오프 더 볼 움직임, 컨트롤 등의 문제가 팬들의 입에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손흥민의 가장 큰 장점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나갔다는 점입니다. 프리시즌이나 시즌 중에 꾸준히 훈련을 한 덕분인지 점점 단점이 보완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제는 토트넘 주장까지 맡게 되고 핵심 멤버로 팀원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황희찬

황희찬 선수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는 잘츠부르크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공포의 3인방'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라이프치히에서는 부상때문인지 코로나 때문인지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였고, 이후 임대로 울버햄튼에 합류해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울버햄튼에는 공격 자원들이 꽤 많아 경쟁자들을 제쳐야하는 상황이었고 플레이는 좋았지만 결정력에서 약점을 드러냅니다. EPL 데뷔전에서 황희찬은 데뷔골을 터트리고 KOTM을 받게 됩니다. 그의 활약은 결국 전격 이적으로 이어졌고, 그는 선발과 조커를 오가며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30경기 출전에서 5골 1도움이라는 성적을 올리며 팀의 중요한 공격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시즌 초반에 득점 순위 4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보였지만 아시안컵 이후 복귀하며 득점 순위에는 내려갔지만 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그밖의 선수들

황의조

황의조는 2022년부터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활약하였습니다. 그는 EPL에 입성하는 것이 꿈이었지만, 불행하게도 그의 꿈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노팅엄은 승격을 하면서 막대한 상금을 받았고 다양한 선수들을 영입했기에 황의조가 뛸 자리는 부족했고 이적시키자마자 그를 임대로 보냈습니다. 그는 그리스와 챔피언십으로 임대를 다니며 힘든 시간을 보냈고 K리그 FC서울로 돌아와 경기를 치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능력을 인정하는 이들은 많으며, 그의 미래를 기대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김지수

김지수는 2023년부터 브랜트포드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성남 FC에서 최연소 K리그 출전 선수가 된 그는 중앙수비수로서, 10대의 나이로 대한민국 최초로 EPL에 입성했습니다. 김지수는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여러 클럽에서도 그를 지켜봤다는 기사가 떴는데요. 그의 과감한 도전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활력을 주었습니다. K2리그에서 EPL로 직행한 첫번째 선수가 된 2군인 B팀에서 주로 훈련하며 EPL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EPL 선발 데뷔전은 다음 시즌이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배준호

배준호는 2023년부터 스토크시티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청용을 연상케 하는 테크니션 스타일의 2선 공격수로서, 영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롱런하는 것이 그의 꿈입니다. 그의 능력과 잠재력은 많은 한국 국민들 뿐만 아니라 스토크시티 팬들에게 큰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

 

프리미어리거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전 세계 축구 강국 리그에서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우리가 쉽게 알지 못하는 유망주들이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포스팅에서 한국인 유망주나 라리가, 리그앙 등 다른 리거들도 조명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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