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역대 트레블 달성팀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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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세계에서 가장 높이 평가 받는 성과 중 하나는 바로 '트레블'입니다. 트레블은 한 시즌 동안 자국의 최상위 리그, 자국 내 컵 대회, 그리고 유럽의 최고 무대인 UEFA 챔피언스리그 모두에서 우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엄청난 성과를 이루어낸 팀들은 축구의 영광의 역사를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트레블 달성팀 알아보기

셀틱

셀틱

최초로 트레블을 성취한 팀은 스코틀랜드의 셀틱입니다. 1966-67시즌, 셀틱은 자국 리그와 리그 컵, 스코티쉬 컵, 글레스고 컵, 그리고 유로피언 컵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때문에 사실상 5관왕, 다섯 개의 트로피를 모두 획득한 것이고 쿼드러플을 달성한 처음이자 마지막 팀입니다.

아약스

아약스

다음으로 주목할 팀은 네덜란드의 아약스입니다. 1971-72년에 아약스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네덜란드 컵, 그리고 유로피언 컵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여 트레블을 달성했습니다. 크루이프의 토탈 풋볼 전술이 남아있어 영향을 주었고, 세계적으로 유스를 잘 키워 명문 구단이 되었습니다. 이 팀에서는 여러 레전드 선수들을 배출하며, 그 이름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psv

psv

이어서 네덜란드의 또 다른 명문 클럽인 PSV 아인트호벤이 1987-88 시즌에 트레블을 달성했습니다. 이 팀은 허정무, 박지성, 이영표 등 한국 축구 선수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빼어난 성과는 거스 히딩크 감독의 지휘 아래 이루어졌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잉글랜드의 팀 중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998-99시즌에 트레블을 달성했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활약했던 이 팀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끌었고, 잉글랜드 팀 중에서는 처음으로 이런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퍼거슨의 지휘 아래 꽤나 긴 전성기를 맛보았습니다. 맨체스터 트레블 당시 스쿼드는 페테르 슈마이켈, 네빌, 어윈, 욘센, 스탐, 네빌, 브라운, 베컴, 니키 버트, 라이언 긱스, 블롬크비스트, 로이 킨, 스콜스, 앤디 콜, 셰링엄, 요크, 솔샤르 등이 있었습니다.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트레블

라리가의 쌍두마차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는 두 번이나 트레블을 달성했습니다. 2008-09시즌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휘 아래, 그리고 2014-15시즌에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지휘 아래 이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첫 트레블 때는 피케 푸욜에 세얼간이와 앙리, 아우베스, 아비달, 야야 투레, 페드로 등으로 구성된 팀이었고 두번째 트레블 당시에는 라키티치+세얼간이+MSN 등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미드필더들과 공격진들의 활약이 있었습니다.

인테르

인테르 트레블

이탈리아의 세리에A에서는 인테르 밀란이 2009-10시즌에 트레블을 달성했습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의 지휘 아래 이루어진 이 성과는 이탈리아 축구의 역사에 남게 되었습니다. 인테르 트레블 당시 스쿼드는 줄리오 세자르, 루시우, 마이콘, 사무엘, 사네티, 스탄코비치, 모타, 캄비아소, 스네이더, 밀리토, 에투 등  한때 피파에서 유명했던 선수들이 속해있는 곳이네요.

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 뮌헨 트레블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은 트레블을 두 번이나 달성한 팀입니다. 2012-13시즌에는 유프 하인케스 감독의 지휘래, 그리고 2019-20시즌에는 한스 플릭 감의 지휘 아래 이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뮌헨 첫 트레블 당시 스쿼드는 노이어, 단테, 보아텡, 람, 알라바, 슈바인슈타이거, 마르티네즈, 뮐러, 크로스, 리베리, 로번, 만주키치, 엠레 잔, 호이비에르, 샤키리 등이 있었고 바이언 두번째 트레블 당시에는 노이어, 쥘레, 파바르, 보아텡, 알폰소 데이비스, 알라바, 티아고 알칸타라, 마르티네스, 쿠티뉴, 페리시치, 고레츠카, 키미히, 헤나투 산시스, 무시알라, 레반도프스키, 그나브리, 뮐러, 코망 등이 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시티

마지막으로 맨체스터 시티는 최근 2022-23시즌에 트레블을 달성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두 번째로 트레블을 달성하며, 감독 중에서는 처음으로 두번 트레블을 달성하는 이런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 스쿼드는 에데르송, 카일 워커, 후벵 디아스, 아칸지,  칼빈 필립스, 존 스톤스, 아케, 라포르트, 칸셀루, 귄도안, 케빈 더브라위너, 베실바, 로드리, 마레즈, 홀란, 포든, 파머.

이렇게 보면, 트레블을 달성한 모든 팀들이 자국 리그에서 명문 클럽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트레블이라는 엄청난 성과를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역량과 자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구는 예측할 수 없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누가 다음 트레블을 이룰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이번 시즌에도 여러 팀들이 그 명예를 향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흥미로운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장점 분석